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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박아인이 매주 월,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를 향한 직진 사랑을 펼치고 있는 앙큼한 스토커, 양민지로 변신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이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박아인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폭발했던 순간을 짚어봤다.
표정만으로도 완벽! 병약(?) 미소녀가 사랑에 빠진 순간!
극 중 강복수(유승호 분)를 설송고 레전드로 불리게 만든 9년 전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양민지(박아인 분)였다. ‘병약한 미소녀’였던 그녀가 복학 후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강복수가 나타나 구해줬던 것. 마치 90년대 흑백 영화처럼 그려졌던 이 회상 장면에서 박아인(양민지 역)은 두려움에 곧 쓰러질(?) 듯한 병약미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웃음을 안겼다. 상처를 입은 강복수를 보고 “피...?!”라며 소스라치게 놀라는가 하면 그에게 홀딱 반한 눈빛 역시 제대로 표현해내 극에 재미를 더했다.
섭섭함, 질투, 귀여움 3단 폭발 술주정!
양민지는 학교에 복학한 강복수가 어리고 예쁜 여고생들에게 파묻히는 꼴을 상상하다 이내 “소주 한 병”을 외쳤고 속상함에 연거푸 원 샷을 감행했다. 이어 술기운이 올라 발그레 해진 양 볼은 귀여움을 배가했다. 또 강복수의 옛 여친 손수정(조보아 분)이 그의 담임이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 “나도 학교 갈 거야. 나도 거기 갈 거야!”라며 힘차게 외치며 질투심을 드러낸 모습은 박아인 특유의 차진 연기가 더해져 결코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술주정 장면을 완성시켰다.
러블리 애교 + 싸늘 카리스마, 박아인의 유연한 완급 조절!
24일 방송에서 양민지는 설송고 급식실에 취직해 강복수 앞에 나타난 어마 무시한 추진력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강복수 앞에서 하트가 뿅뿅 쏟아지는 눈빛과 애교 가득한 몸짓(?)으로 앙큼한 스토커의 면모를 마구 발산했다. 그러나 손수정 앞에서는 싸늘하게 돌변, “앞으로도 절대 복수 궁금해 하지마”라며 경고해 일순간 긴장감을 서리게 했다. 자유자재로 분위기를 바꾸는 박아인은 유연한 완급 조절과 리드미컬한 대사 소화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통통 튀는 개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앙큼한 스토커로 변신해 매력 포텐을 폭발시키고 있는 배우 박아인의 활약은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계속된다.
[사진제공=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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