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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과 무토(일본)의 아시안컵 출전으로 전력 공백이 발생한 뉴캐슬의 1월 이적 시장 선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는 25일(한국시각) 뉴캐슬의 1월 선수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기성용과 무토는 나란히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대표팀에 차출되는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은 뉴캐슬의 대체 선수 영입 여부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뉴캐슬의 베니테즈 감독은 이미 무토의 대체 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아시안컵 이후에도 뉴캐슬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기성용에 대해선 대체 선수 영입 없이 아시안컵이 끝날 때까지 기존 선수들로 공백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영입 가능성에 대해 "포워드 아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 중 1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영입 가능한 선수를 이미 관찰하고 있다"며 공격진 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에 대해 크로니클라이브는 '무토의 일본 대표팀 차출은 예상되지 못했던 일이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이미 공격 자원을 영입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무토는 올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치며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베니테즈 감독은 기성용의 대표팀 차출로 인해 발생할 중원 공백은 기존 선수들로 극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니테즈 감독은 "미드필더진에는 롱스태프 같은 선수들이 있다. 쉘비가 부상 당했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미드필더진에는 많은 옵션이 있다. 롱스태프에게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내가 매우 기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1월을 지켜봐야 하지만 그에게 많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 선수들을 활용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안컵 출전으로 뉴캐슬을 떠나는 기성용은 최근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2일 "기성용이 팀에 더 머물도록 하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은 변화되지 않았다"며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를 늦추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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