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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연말 시상식을 언급하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시청자 아이디어에 따라 '남의 프로 대놓고 베끼기' 코너를 진행했다. 이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패러디한 '박명수의 뉴스공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한 해가 엿새 남은 지금. 밤마다 연예계에는 각종 시상식과 축제가 빵빵 터지고 있다. 날은 춥지만, 무대 위의 스타들은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저 박명수는 불현듯 어리둥절한 생각이 들었다. 매일 밤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거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왜 나 박명수에게는 연락이 없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비롯해서 '대한외국인', '짠내투어', '조식포함 아파트', '내 친구 소개팅', '방문교사', '아내의 맛' 등등등 올 한 해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상은 소수에게만 돌아가는가, 왜 스포트라이트는 일부의 차지인가"라며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여러분들은 어떠시냐. 열심히 살아온 보상, 1년에 대한 박수 받고 있는 연말 보내고 있냐. 이상 박명수의 의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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