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대결할 키르기스스탄의 공격수 무르자에프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무르자에프는 26일(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1위 키르기스스탄은 이번이 아시안컵 본선 첫 출전이다.
무르자에프는 "우리가 이런 높은 수준의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지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중국 필리핀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에 대해선 "힘든 조에 속하게 됐지만 우리는 예선을 통과한 강팀이다.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보여줬다"며 "대회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무르자에프는 자국의 분위기에 대해선 "키르기스스탄의 축구는 발전하고 있다"며 "레슬링이나 전통종목이 가장 인기가 높지만 최근 몇년간 축구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다음달 12일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경기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에 1-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는 가운데 양팀의 A매치 맞대결을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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