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효자도 이런 효자가 또 있을까.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신인 브래디 싱어가 계약금으로 부모의 빚을 갚아준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6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의 신인 싱어가 자신을 길러준 부모의 빚과 은행 대출금을 갚았다"고 밝혔다.
싱어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신의 SNS에 부모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싱어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나와 형을 키워준 두 분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 아무리 감사하다고 말해도 부족하다"라고 적었다.
싱어는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8순위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될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다. 캔자스시티는 싱어에게 424만 7500달러의 계약금을 안길 정도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캔자스시티 구단이 신인 투수에게 쥐어준 역대 최고 계약금이다.
[싱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