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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MBC 월화드라마 ‘나쁜 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극 중 청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최정우 역을 맡은 류태호는 뭐 하나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과 소심의 아이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정우는 한때는 우태석(신하균 분) 같은 열혈 형사를 꿈꾼 적도 있지만 13년 전 지역 유지였던 장선호의 아버지에게 청탁을 받고, 전춘만(박호산 분)에게 뒤처리를 부탁하게 됐다. 이 사건을 약점으로 잡혀 극 중 절대 악을 나타내는 전춘만에게 끌려다니며 전춘만의 악행에 일부 가담하게 된다.
하지만 극 초반 장형민(김건우 분)의 집에서 나온 신분증 상자를 빼돌리자는 전춘만의 제안에 ‘애먼사람 잡는 거 그만하자. 우리 이러다 지옥 가.’ 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잘못한 행동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지옥갈래요, 감옥갈래요?’라는 전춘만의 한마디에 최정우는 입을 다물며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
반면 우태석이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을 때 ‘하, 태석이 그 놈은 살살 좀 하지.’ 나 ‘그럼... 우팀장을 희생시킬 필요는 없단 말씀입니까?’ 등의 우태석을 걱정하는 모습과 24일 방송분에서는 납치당한 채동윤(차선우 분) 형사의 안전을 걱정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제 식구들을 걱정하는 면모도 보여준다.
이처럼 극 중 드센 후배경찰들인 우태석과 전춘만 사이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앞으로의 진행에서 선과 악 사이 최정우가 어떤 방향으로 선택을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한 드라마의 재미있는 요소가 될 예정이다.
한편, MBC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우리액터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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