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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골 감각을 폭발시킨 토트넘의 리그 선두 리버풀 추격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고 후반 25분에는 팀 동료 모우라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베고비치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볼을 이어받은 후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18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절정에 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시즌 10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골감각이 올시즌 본격적인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가운데 토트넘은 리그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본머스전 승리로 15승4패(승점 45점)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를 밀어내고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선두 리버풀(승점 51점)과 승점 6점차의 간격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선두 경쟁을 펼치게 됐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합류까지 토트넘에서 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이 예고된 가운데 영국 미러는 지난 21일 ''토트넘의 리그 선두 리버풀 추격 희망이 손흥민의 1월 3경기 결장으로 인해 방해받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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