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명승사자'라는 닉네임에 걸맞은 활약상을 펼친 명현만이 임준수와의 맞대결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명현만은 지난 17일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AFC 09 & 별들의 전쟁 시즌2’에서 브라질 출신 파이터 자이로 쿠스노키를 상대로 1라운드 40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3년 전 명현만에게 1라운드 35초만에 TKO 패를 당한 자이로 쿠스노키는 재대결에서도 경기 시작 40초만에 TKO 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명승사자' 명현만은 아시아 무제한급 입식 최강자답게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자이로 쿠스노키에게 강력한 원투 펀치, 묵직한 로우킥과 하이킥의 완벽한 콤비네이션 연타를 터뜨렸다. 명현만은 이를 바탕으로 경기 시작 20초 만에 1차 다운을 얻어냈다.
명현만은 재개된 1라운드에서도 묵직한 바디킥을 바탕으로 강력한 안면 원투 펀치를 퍼부었고, 결국 40초 만에 화끈한 TKO로 승리를 거뒀다.
사실 이날 명현만의 맞대결 상대는 AFC 소속 무제한급 전 챔피언 '코리안 베어' 임준수였다. 이들의 맞댐결은 임준수가 부상을 입어 무산됐다. 명현만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경기가 너무 일찍 끝나 허무하고 아쉽다. 선수층이 얕은 아시아 헤비급에서 임준수와의 대결은 의미가 있다. 다음에는 꼭 나와 의미 있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AFC는 오는 2019년 1월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AFC 10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를 개최할 예정이다.
[명현만.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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