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FC가 연령별 대표팀과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J2)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수비수 임승겸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성남FC는 27일 임승겸 영입을 발표했다. 울산 유스 출신으로 현대고와 고려대를 거친 임승겸은 지난 2017년 7월 일본 J2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나고야에서 팀의 준주전급으로 활약하며 14경기에 나서 팀을 J1리그 승격으로 이끈 임승겸은 이후 J2 오이타 트리니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등에서 활약했다.
U-19, U-23 대표 출신의 임승겸은 184cm, 74kg의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대인마킹과 빠른 발을 활용한 수비가 강점이며 볼을 다루는 기술 역시 뛰어나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가 가능하며 기본적인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성남은 임승겸의 팀 합류로 견고한 수비진을 갖추게 됐다. 윤영선, 임채민, 연제운 등 리그 정상급 수비수를 발굴한 성남은 임승겸에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임승겸은 “성남에 합류해서 영광이며, 팀에 빨리 적응해 K리그1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임승겸은 비시즌 몸만들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시즌준비에 들어간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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