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단신 외국인 선수 빈 자리를 깁슨으로 메운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7일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공시했다. 부산 KT 소닉붐이 부상으로 이탈한 스테판 무디를 대신해 쉐인 깁슨을 영입했다. 신장 측정은 29일 KBL센터에서 이뤄진다.
올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KT이지만 단신 외국인 선수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처음 영입한 조엘 헤르난데즈는 기대 이하 모습 속 일찌감치 짐을 쌌다. 이후 KT 유니폼을 입은 데이빗 로건은 실력으로는 팀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2월 중순 팀을 떠났다.
다음 선수는 무디. 그는 22일 원주 DB전에서 KBL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데뷔전이 고별전이 됐다. 2쿼터 중반 부상을 입었고 8주 진단을 받았다.
KT가 무디를 대신해 영입한 깁슨은 1990년생이다. NBA 경력은 없으며 불가리아, 키프로스,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리그에서 뛰었다.
시즌 초반 쾌속질주하던 KT는 최근 단신 외국인 선수 등 가드진 줄부상 속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깁슨이 잘, 그리고 건강히 코트에서 뛰며 KT에게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사진=KT 소닉붐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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