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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강지헌(이이경)이 잔혹한 살인을 벌이고 있는 붉은 울음과 마침내 마주했다.
27일 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21, 22회가 방송됐다.
습격을 받아 창고로 끌려간 차우경(김선아)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뒤 쓰러져 있는 고하나(이해온)를 발견했다.
차우경은 정신을 잃기 직전 창고에서 목격한 장면을 강지헌에게 털어놨고, 지헌은 시체로 발견된 고성환을 발견했다.
부검의는 강지헌에게 "사망직전까지 얼마나 파란이 많았는데 고생 많이 했겠더라"며 살아 있는 상태에서 무려 일곱 개의 치아가 뽑혔다고 했다. 또한 범인이 고성환(백현진)을 살해한 뒤 등에 '모두가 죄를 먹고 시치미를 떼는데, 개처럼 살아가니 사람 살려라'라는 문구를 새긴 것으로 추측했다.
강지헌은 "이 와중에 색칠놀이라니 도대체 어떤 멘탈인거지?"라며 놀라워했다. 전수영(남규리)은 "하나 대신 복수한 거 아닐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헌은 이은호(차학연)를 의심했다. 그는 "너 어린 애 좋아하잖아?"라고 물었다. 은호는 "애들을 좋아해서 살인을 한다고요? 형사님 그게 논리가 맞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맞받아쳤다.
지헌은 우경에게 붉은 울음과 관련된 비밀 사이트 비밀번호를 풀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비밀사이트가 완벽한 익명의 바다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붉은 울음이 한울센터에 관심이 많거나 익숙한 사람이란 것을 전제로 지헌과 우경은 블랙 채팅을 통해 범인과 접촉하는데 성공했다.
지헌은 붉은 울음을 약속 장소로 불러내는데 성공했으나 그와 일대일로 맞닥뜨린 후 습격을 당해 이내 쓰러져 버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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