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중국 언론이 경계심을 나타냈다.
중국 소후닷컴은 29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1경기에서 5골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전하며 손흥민의 활약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한국과 중국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아컵 C조에 속해있는 가운데 다음달 16일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소후닷컴은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지난 24일 에버튼전에 대해 '손흥민은 경기 흐름을 스스로 변화시켰고 나무랄 곳이 없는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5골을 혼자 만들어 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6-2 대승을 이끈 가운데 토트넘이 터트린 6골 중 5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또한 소후닷컴은 손흥민이 지난달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단독 드리블 돌파와 함께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조르지뉴(이탈리아)와 루이스(브라질)를 잇달아 제친 후 원더골을 터트린 장면도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데뷔부터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맹활약까지 프로무대에서의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을 조명하기도 했다.
올시즌 초반 잦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혹사 논란이 있기도 했던 손흥민은 최근 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시즌 10호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과 함께 2경기 연속 멀티골의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대회 초반부터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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