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가 대형악재를 맞았다. 존 월(28, 193cm)이 부상을 입어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됐다.
NBA 공식 홈페이지 NBA.com은 30일(한국시각) “존 월이 왼쪽 발꿈치수술을 받는다. 재활기간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2018-2019시즌아웃이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부상은 아니다. 존 월은 지난 시즌부터 발 뒤꿈치 뼈가 웃자라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기간이 길어지자, 존 월은 의료진과 회의를 거쳐 수술을 받기도 결단을 내렸다.
존 월은 208-2019시즌 32경기에 출전, 평균 32분 동안 20.7득점 3점슛 1.6개 3.6리바운드 8.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한 핵심전력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 하위권에서 힘겹게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도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호시탐탐 중위권 도약을 노렸던 워싱턴은 최근 3연패에 빠져 동부 컨퍼런스 11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플레이오프 커트라인과 격차가 크지 않지만, 존 월이 공백기를 갖게 돼 힘겨운 순위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당분간 체코 출신 가드 토마스 사토란스키가 존 월을 대신해 선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존 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