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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화’의 김동완이 드라마 밤샘 노동 관행에 쓴소리를 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와 살인편’에 출연 중인 김동완은 지난 21일 ‘퇴근길’ 팬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 팬이 “밤에 잘 못 주무실 텐데 컨디션 관리하는 비법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김동완은 “잠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잠 못 자는 일은 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하고 이러면 진짜 한 시간도 못 자고 이런 일들이 많은데, 저 같은 사람들이 잠을 못 잔다고 말을 해줘야 한다”면서 “그렇다 해도 다른 사람들(스태프)은 저보다 한 두 시간 더 못 잔다. 제가 6시간 자면 스태프들은 4시간 밖에 못 자서, 늘 얘기한다. 잠 못 자는 일은 안 한다”고 했다.
그는 “이게 10년 전에는 굉장히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했는데, 요즘 점점 괜찮은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저 같은 사람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자꾸 말해줘야 한다”면서 “잠도 못 자게 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은 아닌 것이다. 그런 일을 정상적이지 않다고 자꾸 말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정상이랑 닮아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멋있다” “응원합니다” “개념 연예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튜브 ‘완두콩’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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