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란 대표팀의 케이로스 감독이 아시안컵 4강행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다음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는 이란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로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타임즈를 통해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난 러시아월드컵 이후 이란축구협회와 아시안컵까지 계약을 연장한 케이로스 감독은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다. 감독의 미래는 자신이 거둔 성적에 의해 결정된다"며 "지금 우리는 아시안컵 4강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은 아시안컵에만 집중할 것이다. 우승을 차지해 이란 국민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나의 계약은 아시안컵까지 되어 있고 미래는 신의 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케이로스 감독은 "아시안컵은 어려운 대회"라며 "호주 일본 한국이 4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남은 한자리를 놓고 나머지 팀들은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1976년 이후 4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이라크 예멘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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