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
기디 팟츠(인천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출장, 3점슛 4방 포함 2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팟츠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삼성을 꺾고 단독 2위가 됐다.
1쿼터에 1분 49초만 소화한 팟츠는 2쿼터 들어 득점력을 과시했다. 3점슛을 2개 꽂는 등 2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팟츠는 3쿼터에도 3점슛 2개를 더 성공시키며 상대 전의를 상실케 했다. 지난 경기 28점에 이어 2경기 연속 20점 이상.
경기 후 팟츠는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려서 여유를 가졌는지 상대에게 따라올 기회를 줬다"면서도 "그 때마다 3점슛이 터지고 바스켓카운트 등이 나오면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특히 로드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바운드를 장악한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팟츠는 지난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기존 머피 할로웨이가 아닌 찰스 로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라며 "둘 다 에너지 넘치는 선수다. 인사이드와 리바운드 장악력 등 유사한 플레이를 한다. 그리고 내가 슛감이 좋을 때 나를 살려주기 위해 도와주는 모습도 유사하다"라고 분석했다.
팟츠와 지난 2경기처럼 로드와 좋은 호흡을 이어간다면 전자랜드 역시 2019년에도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디 팟츠.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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