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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서이안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
서이안은 2012년 첫 주연작 MBC '엄마가 뭐길래'로 데뷔한 후 '맨도롱 또?f', '우리 집 꿀단지', '변혁의 사랑'까지 톡톡 튀는 귀여운 악녀 캐릭터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총 세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서이안은 몽환적인 분위기부터 유니크한 감성, 시크한 매력까지 다양하게 녹아 들었다.
'맨도롱 또?f'을 시작으로 연이어 세 작품을 통해 악녀 연기를 선보인 서이안은 "처음에는 악녀 캐릭터에 부담도 느끼고 실제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속상하기도 했다. 악녀 역할은 연기를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지 않나. 화가 많은 악녀 연기를 하다 보니 실제로 예민해지기도 하더라. 괴롭힘 당하는 것보다 남을 괴롭히는 입장이 더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당시에는 악녀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매 순간이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연기하면서 소리를 지르니까 스트레스도 풀렸다"고 전했다.
어느덧 데뷔 8년차이지만 활동 기간에 비해 낮은 인지도는 아쉽다. 서이안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오히려 열심히 달리고 싶은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바람이 있다면 아직 한 번도 시상식에 가본 적이 없는데, 2019년에는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을 통해 시상식에 참석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롤모델로는 손예진을 꼽으며 "정말 아름답고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손예진 선배님을 감히 예쁘다는 말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방송에서 쉬고 싶은데도 시나리오가 읽힌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 정말 천상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배우로 데뷔하기 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서이안은 "운 좋게 걸그룹 준비를 하게 됐지만 원래 꿈은 배우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포기했다"며 "고된 연습생 생활을 견디고 데뷔한 아이돌분들이 정말 대단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상형으로는 "기댈 수 있는 방공호 같은 사람이 좋다"며 배우 유동근을 꼽았다.
[사진 = bnt 화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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