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주간 베이스볼’ 온라인판은 31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2018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소개했다.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실패는 10위에 위치했다. 로사리오는 KBO리그 2년 70홈런에 힘입어 일본 진출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75경기 타율 .242(281타수 68안타) 8홈런의 부진을 겪으며 짐을 쌌다. 한신 외국인선수 사상 최고 연봉인 3억 5000만엔(약 35억원)에 전혀 부응하지 못한 기록이었다.
주간 베이스볼은 로사리오를 두고 ‘대(大)실패’라는 표현을 쓰며 “3억5000만엔의 고액 연봉 계약을 맺고 한신의 4번타자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8홈런에 그치며 자유계약선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로사리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근황을 남긴 바 있다.
한편 매체는 또 다른 올해의 한신 뉴스로 ‘2001년 이후 17년만의 센트럴리그 최하위’,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의 자진 사퇴’, ‘야노 아키히로 신임 감독 부임’,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의 만루홈런’, ‘내국인 자격을 얻은 외국인투수 랜디 메신저’ 등을 꼽았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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