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워너원, 오늘(31일) 공식 해체 '굿바이 국민픽'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워너원이 공식 해체를 맞이했다. 1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지만 공식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아쉬움이 크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7일 공식 데뷔해 31일을 끝으로 18개월의 프로젝트 계약을 종료한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인은 서울 고척돔에서 데뷔 쇼콘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데뷔 꽃길을 걸었다.

데뷔 앨범 '1X1=1(TO BE ONE)'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음악방송 15관왕을 하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센터 강다니엘을 포함해 각종 광고 러브콜을 받았고, 방송가의 중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야말로 '워너원 잡기'가 이어졌고 토크쇼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부페랑', '활활', '뷰티풀', '봄바람' 등 발표하는 앨범 마다 차트를 휩쓸었고, 히트곡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2017년에는 '서울가요대상', '멜론뮤직어워즈', '골든디스크', '엠넷 MAMA' 등의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또한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어 미국과 동남아, 호주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13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하며 글로벌 스타로서 입지를 굳혔다.

팬들 역시 워너원의 공식 해체를 아쉬워하며 "수고했어 워너원", "언제나 워너원" 등을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이날 공식 해체를 맞이했으나 오는 1월 개최되는 가요시상식과 콘서트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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