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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봉태규가 악인 연기를 한 것에 대해 비화를 밝혔다.
31일 밤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8 SBS 연기대상'(이하 'SBS 연기대상')이 배우 이제훈, 신혜선, 개그맨 신동엽의 사회로 개최된 가운데,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봉태규는 '리턴' 속 극악무도한 악인을 연기한 것에 대해 "실제로 그런 모습이 있냐"는 신동엽의 말에 크게 웃으며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제 아내한테 전화를 했다고 하시더라. '배우들은 자기 안에 있는 걸 끄집어낸다고 한다고 그러는데 괜찮은 것이냐'며 그걸 아주 조심스레 여쭤보셨다더라. 장모님이 당황하실까봐 티를 안 냈는데 아니다. 제 안에 그런 거 하나도 없다"라고 밝혀 폭소케 했따.
한편 이날 '2018 SBS 연기대상'에서는 '키스 먼저 할까요?', '기름진 멜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여우각시별', '리턴', '스위치', '훈남정음', 친애하는 판사님께',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황후의 품격', '착한마녀전', '시크릿 마더',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미스마:복수의 여신', '해피시스터즈', '나도 엄마야', 'EXIT', '사의 찬미' 등 올해를 빛낸 SBS 드라마를 총결산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SBS 방송캡처]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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