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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윤문식의 아내 신난희가 남편이 폐암 선고를 받았을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이하 '닥터지바고')에서 윤문식은 "10여 년간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작년 9월 달에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의사가 폐암이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얼마나 살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앞으로 아무것도 조치를 안 하면 1년 살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한 윤문식.
그는 "하도 항암치료 받고 머리 빠지고 그러다가 대게 주위 사람들이 가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런 거 안 하고 공연이나 하고, 편하게 맛있는 거 먹고, 여행 다니고 죽으려고 일절 치료 안 하겠다했다. 그러니까 아내가 장례 치르려면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가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우리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갔더니 1기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신난희는 "폐암 선고를 들었을 때 물론 놀랐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남편이 담배를 워낙 많이 피웠기 때문에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도 살짝 사실은 좀 들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 채널A 'TV주치의 닥터 지바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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