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한국은 1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으며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벤투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황의조가 공격수로 나섰고 황인범과 이청용이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지원했다. 황희찬은 왼쪽 측면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1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황희찬의 패스를 황의조가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수비 공략에 고전한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구자철과 이재성을 교체 투입해 공격 2선 자원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황의조 대신 지동원을 출전시켜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이어갔다. 후반 22분 이용 대신 교체 출전한 측면 수비수 김문환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려 했다.
한국은 꾸준한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후반 36분 기성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위협적인 유효슈팅도 없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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