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피닉스를 상대로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32-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 뒤 2연승, 시즌 성적 25승 13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인 피닉스는 3연패에 빠지며 또 다시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성적 9승 29패.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가 도망가면 피닉스가 쫓아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1쿼터 종료 1분 전까지 28-27로 근소하게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의 3점포로 31-27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까지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45-45 동점.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퀸 쿡의 득점으로 한 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의 덩크와 점프슛 등으로 순식간에 55-45를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연속 6득점과 요나스 예레브코의 바스켓카운트, 안드레 이궈달라의 자유투 득점으로 69-52를 만들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2쿼터 마지막 5분만 보면 24-7, 일방적 경기였다.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가 점수차를 좁히자 커리의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케본 루니의 바스켓카운트, 조던 벨의 앨리웁 덩크로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과 클레이 톰슨까지 3점포에 가세했다.
108-87로 3쿼터를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를 완성했다.
커리는 3점슛 5방 포함 34점(9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리며 활약했다. 듀란트도 25점을 올렸으며 톰슨은 15점을 보탰다. 벨과 션 리빙스턴도 두 자릿수 득점.
피닉스는 2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이후 급격히 분위기를 뺏기며 고개를 떨궜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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