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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엑소 카이(26)와 블랙핑크 제니(24)의 열애가 새해 벽두 연예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1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엑소의 멤버 카이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날 오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며 짤막한 답변을 전했는데, 결국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한 것.
카이의 그룹 엑소는 지난 2012년 4월 데뷔, 시작부터 팬들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정상의 자리에서 국내외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카이는 엑소의 메인 댄서로 활동 중이다.
제니는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 이제 갓 3년차 아이돌이다. 블랙핑크 또한 2NE1을 잇는 YG의 여성그룹이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세간의 화제 속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들 중 제니는 다양한 명품 옷들을 제대로 소화해낸다는 팬들의 높은 반응 속에 여러 패션 행사들에 빠지지 않는 VIP 손님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유재석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8-1000'에 출연해 자연스러운 입담을 과시 중이다. 특히 최근 제니는 "나랑 사귈래?"의 다른 말로 "내 회사 YG야"라며 회사를 과시하는 엉뚱한 면모를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M과 YG의 만남에 양측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지만 열애설을 들은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첫 반응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왜냐하면 YG에는 '연애 NO, 운전면허 NO'라는 불문율(?)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YG 엔터테인먼트의 불문율을 언급, 눈길을 끈 바 있기 때문이다.
바비는 당시 '라디오스타'의 '알 게 뭐야 마이웨이' 특집에 출연,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엄청난 규율을 밝히며 신세 한탄(?)을 하기도 했다. 바비는 YG 아이돌이 지켜야 하는 규율을 언급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밖에서 볼때는 자유분방하고 하고 싶은 것 다해도 되는 분위기 아니야"라고 묻자 바비는 폭풍 디스에 나섰다. 바비는 "연애 금지도 있고 숙소에 있다가 집 앞 편의점에 나갈 때도 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24살인데 편의점 갈때도 보고 해야 하니..."라며 하소연했다.
같은 소속사 걸그룹 블랙핑크와도 인사를 못해 봤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운전면허를 따는 것도 금지돼 있다고 전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음주운전과 관련 사전에 방지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비는 불만이 없느냐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쿨하게 대답,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블랙핑크를 '최애'하는 양현석 대표는 '제니의 열애'를 쿨하게 허락했을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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