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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년 첫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를 리그 2위로 도약시킨 손흥민(27)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팀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전을 즐기면서 보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카디프시티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11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8호골에 성공했다. 또한 전반 12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까지 도우며 어시스트까지 추가했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48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47)를 따돌리고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토트넘과 2위 다툼을 하고 있는 맨시티는 4일 ‘무패 선두’ 리버풀(승점54)과 2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를 치른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두 팀의 경기를 볼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히 볼 것이다. 축구 보는 것을 항상 즐긴다. 특히나 이런 빅매치라면 더욱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누구도 응원하진 않을 것이다. 즐기면서 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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