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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장혁이 tvN ‘왕이 된 남자’를 지원사격한다. 김희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첫 회에 특별출연 해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는 것.
2019년 tvN의 포문을 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측이 2일, ‘왕이 된 남자’에 특별 출연하는 배우 장혁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극중 장혁은 ‘이헌’ 여진구의 아버지인 부왕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장혁-여진구 부자(父子)의 투샷이 담겨 있다. 장혁과 여진구는 채 한 뼘도 되지 않는 거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그러나 마주치는 시선 속에 따뜻한 부자의 정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오히려 철천지원수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 무엇보다 여진구의 목덜미를 짓누르듯이 움켜쥔 장혁의 손과 살벌한 눈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리게 만든다. 이에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얽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스틸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장혁과 여진구가 본 방송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압도할지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장혁은 ‘왕이 된 남자’의 연출자인 김희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장혁과 김희원 감독은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이래 ‘돈꽃’에 이르기까지 총 세 편의 작품을 합작하며 서로를 향한 돈독한 신뢰를 다져왔다. 이에 장혁은 김희원 감독의 차기작을 응원하기 위해 ‘왕이 된 남자’ 출연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는 전언. 뿐만 아니라 장혁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대본분석까지 해오는 등 열과 성을 다하며 의리를 뽐냈다고.
‘왕이 된 남자’ 측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뜻 출연 해주신 장혁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장혁 씨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주연작 못지않게 최선을 다해 주셨다. 대본에 필기가 빽빽할 정도로 작품 분석을 꼼꼼히 해서 촬영장에 오셨더라. 장혁 씨의 멋진 의리와 훌륭한 연기 덕분에 ‘왕이 된 남자’ 첫 회가 한층 빛났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2019년 tvN의 첫 포문을 여는 새로운 사극. 2019년 1월 7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tvN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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