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신 타이거즈에서 퇴출된 윌린 로사리오(30)는 재기할 수 있을까.
로사리오가 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새해 소망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일본의 야구전문언론 ‘풀카운트’ 역시 로사리오가 SNS에 남긴 새해 소망과 더불어 근황에 대해 보도했다.
로사리오는 SNS를 통해 가족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 인생에 있어 최고는 가족이다. 2019년은 어느 때보다 축복받는 해가 될 것이라 믿는다.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고 남겼다.
로사리오는 2016시즌부터 2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했던 타자다. 로사리오는 한화 시절 2년 연속 30홈런, KBO리그 역대 2호 1경기 4연타석 홈런, 역대 8호 한 시즌 100타점-100득점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로사리오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18시즌에 앞서 한신과 2년 총액 750만 달러(약 82억원)에 계약했지만, 일본무대에서의 경기력은 유쾌하지 않았다. 2018시즌 타율 .242 9홈런 48타점에 그쳤고, 결국 로사리오는 불명예 속에 퇴출됐다.
전 소속팀인 한화가 보류권을 갖고 있는 가운데 KBO리그 10개팀 모두 외국인타자 계약을 마무리, 로사리오가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일본무대서 쓴맛을 본 로사리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겠다”라며 명예 회복을 다짐했다.
‘풀카운트’ 역시 “아직 2019시즌을 치를 소속팀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맡았던 포수 연습을 하는 등 물불 가리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며 로사리오의 근황을 전했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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