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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막장드라마'의 신기원이 탄생할까.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가 첫 방송부터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였다.
오산하(이수경)와 이수호(송원석)는 10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커플이었다. 신장 이식 수술이 필요한 이수호를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신장을 선물하려는 오산하. 하지만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오산하의 부모들은 분노했다. 버려진 아이인 이수호를 어릴 때부터 자식처럼 키워왔지만 딸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었다.
이수호의 보육원 동생인 장에스더(하연주)는 재벌 3세인 박도경(김진우)과 비밀스럽게 연애를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박도경은 어머니인 조애라(이승연)에게 장에스더와의 관계를 알릴 생각이 없었다. 자신을 숨기려고만 하는 박도경 때문에 장에스더는 굴욕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이 드라마의 첫 장면은 이로부터 3개월 후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오산하와 이수호의 신혼여행. 그런데 이수호가 사라졌고, 오산하는 애타게 남편을 찾아헤맸다.
그 시간 이수호는 장에스더, 박도경과 같은 차량을 타고 있었다. 임신한 장에스더를 외면하는 박도경. 그리고 의문의 덤프트럭이 차량을 덮쳤다. 의식을 잃은 박도경과 이수호를 바라보며 오열하던 장에스더는 "두 사람 운명 내가 바꿔줄게. 절대 후회 안해"라며 무언가를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얼굴을 바꿔버린다는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자극적인 설정을 가진 소위 '막장드라마'의 시간대라고 불리는 KBS 2TV 일일드라마. 신작인 '왼손잡이 아내'도 '페이스오프'라는 충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강렬한 소재로 무장한 '왼손잡이 아내'가 앞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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