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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보아(김소혜)와 박최고(박선호)의 만남은 인연일까? 악연일까?
2일 밤 첫 방송된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 1회는 우연히 손님 없는 목욕탕을 만나게 된 박최고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 곳에는 할아버지를 대신해 5년째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웹툰 작가 지망생 서보아가 머물고 있었다.
어떤 일을 겪은 뒤 목욕탕에만 틀어박혀 살고 있는 서보아. 반면, '장사'라는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니던 최고의 대기업에 사표를 던진 박최고는 서보아의 할아버지(명계남)와 단숨에 목욕탕 임대 계약을 맺었다. 목욕탕의 인테리어를 살린 감각적인 치킨집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당장 목욕탕에서 나가"라는 전화를 받은 서보아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할아버지의 모진 결정은 틀어박혀서 살고 있는 서보아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당신이 빼앗은 목욕탕이 나에게 전부다. 하고 싶은 것 다 포기한 나에게 남아있는 전부다"고 박최고에게 말하는 서보아. 여기서 비밀 한 가지가 드러났다. 계약 당시 할아버지가 "갇혀사는 손녀 딸을 아르바이트생으로 써주면 임대료를 50만 원 깎아주겠다"는 제안을 건넸고, 박최고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박최고는 서보아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급히 구입한 재료로 직접 치킨을 튀긴 박최고. 이 치킨의 맛에 감탄하던 서보아는 뒤늦게 계약서의 내용을 알고 분노했다. 박최고가 임대료 할인을 위해서 자신을 고용하려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할아버지와 박최고가 맺은 임대차 계약기간은 무려 30년이었고, 서보아가 그를 목욕탕에서 몰아낼 방법은 마땅치 않았다. 고민 끝에 서보아는 자신이 직접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박최고의 사업을 망하게 하겠다고 결심했다.
'최고의 치킨' 첫 회는 목욕탕에서 악연 같은 첫 만남을 가진 뒤, 각자 다른 속사정에 의해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으로 손을 잡게 되는 박최고와 서보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보아가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을 망치러온 박최고가 결국 그에게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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