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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투수 기쿠치 유세이(28)가 특이한 계약 형태를 통해 시애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애틀은 거액을 투자해 기쿠치를 영입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쿠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기쿠치는 3년간 4,300만 달러를 받는다. 이후 구단이 옵션을 통해 4년 동안 6,6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쿠치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7년간 총 1억 900만 달러가 된다.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다 해도 4년차 시즌에 1,300만 달러가 보장된다.
제리 디포트 시애틀 단장은 “재능, 경험,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차기 시즌 선수단을 구성하는데 있어 우선순위의 영입 대상이었다. 시애틀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투수”라며 기쿠치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쓰지 하쓰히코 세이부 라이온즈 신임 감독도 덕담을 건넸다. 쓰지 감독은 지난해 11월 세이부 감독으로 취임, 2018시즌까지 활약한 기쿠치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는 사이다. 하지만 축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쓰지 감독은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약이 복잡하다. 기사를 봐도 잘 모르겠다(웃음)”라고 말한데 이어 “시애틀이 기후적인 면에서 적응하기 쉬운 팀 같다. 기쿠치는 다소 다혈질적인 면도 있지만, 노력하며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애틀은 오는 4일 기쿠치 영입과 관련된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기자회견은 시애틀 공식 홈페이지, SN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제리 디포트 단장.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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