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올해부터 수원을 이끄는 이임생 신임감독이 수비조직 완성에 의욕을 드러냈다.
이임생 감독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수원삼성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감독 취임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수원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이임생 감독은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후 수원 지휘봉을 잡게됐다.
이임생 감독은 수원 선수단 보강 계획에 대해 "예전에 수원의 지원과 현재의 지원은 분명히 다르다"며 "구단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은 현재로서는 대전의 고명석과 수원FC의 김다솔을 영입했다. 아시아쿼터 자리가 하나 남아 있어 구단에 요청했다. 수원의 예산이 가능하다면 검증된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 그 부분이 안된다면 어린 선수들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준비할 부분에 대해선 "남해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하면 7주 정도의 시간이 있다. 우선은 수비 조직에 대해 많은 시간을 부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은 수원이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비조직이 강해져야 하는 것이다. 그 부분을 잘 만든다면 공격적인 부분도 같이 살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시즌 수원이 경기 종반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실점이 많았던 것에 대해선 "경기 종반 수비진의 실수로 인한 실점은 집중력이 부족했고 그러다보니 조직적으로 서로 커버가 되지 않아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수들을 부드럽게 대해 그런 장면이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운동장에서 집중해야 할 순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강하게 하려한다. 강하게 하는 것이 장시간 이어지면 효과가 없다. 임팩트를 줄 때와 풀어줄 때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임생 감독은 수비진 완성에 의지를 드러냈지만 수비축구를 강조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임생 감독은 "세부적으로 이야기하면 데얀과 염기훈을 활용해 카운터어택을 하기는 어렵다. 두 선수를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뒤에서보다는 앞에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우리가 하려하는 축구는 수비진의 리스크가 많다. 공간이 많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길로 가야한다는 판단을 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길을 가야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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