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최강희 후임’으로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라이스(53) 감독이 ‘레전드’ 이동국(41)을 극찬하며 새 시즌에도 중요한 경기에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전북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라이스 감독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북이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역사를 쓰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포르투갈 출신의 모라이스 감독은 2018시즌을 끝으로 중국 무대로 옮긴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전북의 5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에서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수석 코치로 활동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모라이스 체제에서 가장 큰 관심은 이동국의 활용 여부다. 전임 최강희 감독은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을 누구보다 잘 활용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동국은 한국의 레전드, 전북의 레전드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작년 경기만 봐도 중요한 경기마다 골을 넣었다. 올해도 큰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화를 나눴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 그런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 40세가 넘었지만 아직도 충분히 더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엄지를 세웠다.
불혹의 이동국은 2009년 전북에 입단해 10년째 주축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떠난 뒤에도 전북과 재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에도 팀의 해결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사진 = 전북 현대,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