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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서울 청파동 고로케집 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건물주' 이른바 '금수저' 논란에 직접 입을 열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앞서 공개된 고로케집 사장의 불성실한 태도를 목격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논란을 차치하고서, 여전히 싸늘하다.
2일 밤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청파동 골목의 냉면집, 고로케집, 피자집 솔루션이 진행됐다. 해당 방송에서 가장 큰 이슈를 불러온 지점은 역시나 고로케집과 피자집이었다. 지난주 불성실한 태도 및 준비되지 않은 자세로 시청자들의 불쾌함을 자아낸 두 가게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분노를 더했다.
특히 꽈배기 및 고로케를 만드는 속도를 지적 받았던 고로케집 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피 나는 노력을 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으나 크게 달라진 바가 없었다. 심지어 일주일 연습한 조보아와 비등한 실력을 보였고, 솔루션에 나선 백종원의 답답함을 불러일으켰다.
고로케집 사장은 비좁은 공간의 문제, 기계의 한계, 체력적인 한계 등을 이유로 삼으며 고충을 토로했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변명'으로 느꼈고 진정성 없는 태도라며 지적했다.
설상가상 다음날인 3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골목 안에 있는 수익형 하우스를 소개하며 용산구 청파동 건물주 김미현 씨가 출연했는데, 이 과정에서 고로케집 사장이 김미현 씨의 사촌 동생으로 소개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건물주의 가족이라는 의혹을 만든 것이다.
이에 SBS 측은 "고로케집 사장은 김미현 씨의 사촌 동생이 아니다. 김미현 씨는 고로케집 사장의 사촌 누나의 친구였다"면서 "'좋은 아침' 측의 편집 실수다"라고 해명했다.
고로케집 사장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흔히 말하는 금수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다"라고 힘주어 말하며 "본인과 사촌누나(청파동 건물주 아님)가 공동사업자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유는 창업자금이 부족해서 일부를 사촌누나로부터 빌려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청파동 건물주와 전혀 무관하며 월세를 내는 임차인일 뿐이다. 시청자 분들 오해하게 만든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라며 "백종원 대표님께 가르침을 받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도움을 주신 백종원 대표님께도 누가 되지 않을지 너무나도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젊은 패기와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재차 심경을 고백했다.
SBS 측의 해명과 고로케집 사장의 적극 해명에도 시청자들은 "핵심은 그게 아니"라며 "절실함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골목식당'의 취지와 맞지 않는 출연자다"라고 비판했고 자진 하차 여론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닥뜨린 고로케집 사장은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요셉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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