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의 상승세를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 위비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4-26, 17-25, 25-22, 15-7)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달리며 대한항공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16승 5패(승점 43). 반면 5연승이 좌절된 우리카드는 12승 9패(승점 37) 3위에 머물렀다.
홈팀 우리카드는 노재욱, 나경복, 윤봉우, 아가메즈, 한성정, 김시훈에 리베로 이상욱이 먼저 출전했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신영석, 파다르, 전광인, 김재휘, 이승원에 리베로 여오현으로 맞섰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5-10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강서브를 앞세워 열세를 차츰 극복했다. 가운데서 신영석이 존재감을 발휘했고 전광인, 파다르, 문성민의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됐다. 결국 14-15에서 신영석의 블로킹과 파다르의 공격을 묶어 16-15 역전에 성공. 아가메즈를 앞세운 상대의 공세를 버텨낸 현대캐피탈은 23-23에서 파다르의 백어택에 이은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세트는 우리카드의 역전극이었다. 0-5의 불안한 출발과 함께 10-14에서 파다르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지만 포기란 없었다. 17-19에서 아가메즈가 신영석의 속공을 차단한 뒤 곧바로 윤봉우가 동점 블로킹에 성공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우리카드는 듀스에서 미소를 지었다. 24-24에서 나경복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뒤 파다르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나가며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우리카드가 3세트서 기세를 이었다. 9-9에서 세터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상대 공격 범실과 아가메즈의 득점이 연달아 나왔다. 상대의 급격히 많아진 범실로 순조롭게 격차를 벌렸고, 16-12에서 아가메즈의 구석을 찌르는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가져왔다. 한성정도 18-14에서 강력한 서브로 득점에 성공. 우리카드는 다시 한 번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를 맛본 뒤 윤봉우의 블로킹과 속공으로 세트 스코어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파다르의 공격 성공률 상승과 함께 아가메즈의 범실이 잦아지며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여기에 중요할 때마다 문성민이 오른쪽에서 득점에 가세했다. 아가메즈의 무서운 기세에 16-15 턱밑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17-15에서 문성민이 회심의 서브 에이스 한 방을 날렸다. 19-18에선 신영석이 상대 구석으로 정확한 서브에 성공. 23-22에서 파다르의 백어택과 아가메즈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4-3에서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앞선 흐름을 이었다. 곧바로 아가메즈의 범실이 나왔고, 전광인이 다시 한 번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올렸다.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는 9-4에서 서브 에이스로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4-7에서 마지막 포인트 역시 문성민의 서브였다.
파다르는 이날 서브 3개를 포함 팀 최다인 31점(공격 성공률 46.55%)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전광인은 14점, 문성민은 12점, 신영석은 11점으로 각각 지원 사격. 전체 서브 11점 중 5세트에만 4점이 나온 게 주효했다. 우리카드에선 아가메즈가 36점(47.05%)으로 분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6일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7일 인천에서 대한항공을 만난다.
한편 우리카드는 이날 3972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지난달 31일 삼성화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장충체육관의 수용관중은 3920명이다.
[선두로 올라선 현대캐피탈.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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