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최현상, 시부가 지은 아기 작명에 '난감'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기상캐스터 이현승과 가수 최현상 부부가 아이의 이름을 미리 지어온 시아버지의 모습에 난감함을 표현했다.

3일 밤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아버지의 호출을 받고 만나러 간 새댁 이현승, 최현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상의 아버지는 예비 손주의 이름을 작명소에서 지어왔다. 후보군은 정빈 은준 지호 주원 서안. 사전에 상의 되지 않은 일에 부부는 다소 당황스러워했지만 "남들과 같은 이름을 원하지 않고 한글 이름도 요즘 예쁜 게 많더라"라며 의견을 냈다.

시어머니까지 이현승의 의견에 공감하자 최현상의 아버지는 내심 서운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지만 현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또한 최현상의 아버지는 "아이는 둘에서 셋은 낳았으면 좋겠다"라고 넌지시 말을 건네 이현승, 최현상 부부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이현승은 "셋은 진짜 아닌 것 같다. 또 첫째가 태어나면 오빠가 얼마나 도와주는지를 볼 거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감탄을 샀다.

시아버지 역시 "현승이 말도 맞다. 현상이가 얼마나 아빠 노릇을 잘 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스튜디오에서 똑부러지는 이현승의 모습을 보던 최현상은 "이런 걸 보면 제가 와이프를 참 잘 얻은 것 같다. 저는 의견은 정확히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안 그러면 화살이 저한테 다 돌아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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