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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필모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수연이 직접 SNS에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서수연은 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날들♥ 필연커플. 연애의 맛. 20181225"라고 적으면서 이필모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날을 추억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는 순간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앞서 이날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의 공개 프러포즈 비하인드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필모는 지난해 12월 25일 서수연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을 활용해 수많은 관객 앞에서 공개 구혼했던 바 있다.
무대 위에 선 이필모는 "제가 어릴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 하나 있었습다. 언젠가 어떤 사람을 제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꼭 극장에서 프러포즈해야지가 내 꿈이었다"며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조명은 객석에 앉아있던 서수연에게로 향했다.
서수연은 감격에 겨운 모습으로 무대 위로 올라왔고 이필모는 그를 향해 "나는 이 사람이 참 좋아요"라고 고백해 '연애의 맛' 패널들까지 눈물 흘리게 했다.
[사진 = 서수연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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