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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니 마차도는 뉴욕 양키스, 브라이스 하퍼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갈까.
MLB.com이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잔여 탑 클래스 FA들의 행선지를 추측했다. 역시 가장 관심을 끄는 FA는 마차도와 하퍼다. 최근 미국언론들 보도대로 마차도는 양키스, 하퍼는 필라델피아로 갈 것으로 추측했다.
MLB.com은 마차도를 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차도는 휴가 전에 이 세 팀을 모두 방문했고,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다. 양키스가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계약한 게 마차도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신호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양키스가 마차도를 데려갈 것이라고 봤다.
하퍼를 두고 MLB.com은 원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워싱턴 구단주 마크 레너는 지난달 워싱턴이 하퍼 영입전에서 제외됐다고 말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은 하퍼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마차도가 양키스에 가면 필라델피아가 역사상 가장 큰 거래를 찾는 것으로 여겨지는 하퍼에게 전면압박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키스가 마차도를 영입하면 필라델피아가 하퍼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MLB.com은 필라델피아가 FA 왼손투수 댈러스 카이클도 데려갈 것으로 추측했다. 마차도를 영입할 가능성이 큰 양키스는 마무리요원 잭 브리튼, 아담 옥타비노도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펜딩챔피언 보스턴은 크레이그 킴브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A.J. 폴락, 샌디에이고는 마이크 무스타커스, 워싱턴은 마윈 곤잘레스를 각각 데려갈 것으로 추측했다.
한편, MLB.com은 LA 다저스의 퀄러파잉오퍼를 거절한 야스마니 그랜달이 결국 다저스와 FA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그랜달에게 관심이 있다.
[마차도(위), 하퍼(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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