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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청각장애 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는 지난 3일 "쇼트트랙 김아랑(고양시청)이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보청기로도 재활이 어려운 고도난청의 청각장애 어린이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 및 2년간 언어 재활 치료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아랑은 “운동선수로 지내며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더불어 사는 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힘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 달팽이 정해형 상임부회장은 “운동선수로서 바쁜 일정에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김아랑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으로 고액의 수술비로 어려움을 겪던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또래 친구들처럼 많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바르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사회에서 소외된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희망을 선물하는 비영리 복지단체다.
[김아랑. 사진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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