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보스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네마냐 빌비야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공격진 강화에 나섰다.

강원FC는 4일 "보스니아 1부리그 HSK 지린스키 모스타에서 스트라이커 네마냐 빌비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네마냐 빌비야는 보스니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19시즌 HSK 지린스키 모스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6골 3어시스트를 기록는 맹활약을 펼쳤다.

1990년생인 네마냐 빌비야는 2011년 처음 세르비아 1부리그 보이보디나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8년 동안 세르비아를 포함해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1부리그서 뛰었다. 프로 통산 254경기에 출전해 80골 4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0.4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적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네마냐 빌비야는 특히 최근 3년 동안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HSK 지린스키 모스타에서 2016-17시즌 36경기에서 12골 14어시스트, 2017-18시즌 32경기에서12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맹활약을 바탕으로 보스니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네마냐 빌비야는 “K리그에 오게 돼서 정말 기쁘다. 강원FC에서 크게 반겨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적응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전지훈련 잘 준비해서 리그가 시작되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