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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루나가 따스한 목소리로 돌아왔다.
루나는 4일 새 디지털 싱글 '운다고'(Even So)를 발표했다.
루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운다고'는 "그루비한 베이스와 펑키한 기타 연주, 따뜻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R&B 팝"이란 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설명이다. 루나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담하면서도 진실 되게 노래하고 있어 가슴을 울리기 충분하다.
루나의 일기를 바탕으로 삶에 지친 이들에게 힘을 주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다. "운다고 달라질 리 없겠지만 실컷 울어버리고 싶어요. 애써 참을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보단 나아질 수 있어요"라는 가사가 삶의 무게에 지치고 참고 있는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위로가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비디오에선 시크한 표정의 루나가 힘든 삶을 표현하면서도 말미에는 환한 웃음과 절절한 눈물로 희망의 감동과 소중함을 연기해 눈길 끈다.
'운다고' 외에 수록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는 호감 있는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은 호기심을 그린 칠(Chill)한 분위기의 PB R&B 곡으로, 신예 싱어송라이터 죠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남녀의 긴장감 있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안녕 이대로 안녕'(BYE BYE)은 보사노바 리듬의 미니멀한 어쿠스틱 곡으로 아련하고 순수한 루나의 가창이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사진 = 루나 '운다고' 뮤직비디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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