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NH농협과 광고후원 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NH농협 경남본부와 광고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FC가 4일 경남도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경남FC 구단주인 김경수 도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그리고 농협중앙회 하명곤 경남본부장,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농협로고가 새겨진 경남FC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FC는 올해 AFC챔피언스리그에서 ‘농협’ 마크를 전면에 새겨 넣은 공식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농협은 아시아를 비롯해 경남FC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중계되는 각국에 자사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경상남도에서는 지난해 경남FC에 대해 총 95억원의 재정지원을 했고 경남FC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함안에 위치한 전용 잔디구장 개보수 및 물리치료실 시설개선, 광고수익 창출 및 재원확보를 위한 창원축구센터 LED광고대 교체설치 등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구단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FC를 위해 광고후원을 결정해 주신 농협 측에 감사드리며 경남FC를 위해 재계약 해주신 김종부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선수단 재구성과 AFC챔피언스리그를 준비중인 경남FC에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지난해 경남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경남도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경남FC를 응원하고 후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올해는 K리그뿐만 아니라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은 "농협에서도 경남FC를 위한 임직원 1만명의 적극적 동참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3월 창원축구센터에서 AFC챔피언스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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