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독특한 스윙폼으로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은 최호성(46)이 미국의 한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 등장해 화제다.
미국 온라인 청원 전문 사이트 ‘체인지’에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각) “최호성을 1월 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 오픈에 초청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약 3329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최종 목표 수는 5000명이다.
청원자는 PGA투어 프로인 데렉 데민스키(미국)다. 데민스키는 “최호성이 피닉스 오픈에 나와야 한다. 많은 이들이 스폰서 초청을 받아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느낀다. 잔디 위 최고의 쇼에는 최고의 쇼맨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최호성을 해외 투어에 초청해야한다는 청원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마크 파슈크라는 청원자가 최호성의 이력을 소개하며 디 오픈 챔피언십에 초청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최호성은 한국오픈에 출전해 낚시꾼과 같은 독특한 스윙폼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최호성은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을 잡고 있는 모습이 낚시꾼이 낚시 채를 들어올리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 ‘피셔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최호성. 사진 = KPGA 제공, change.org 홈페이지에 올라온 최호성 청원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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