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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보검이 '국민 남자친구'로 등극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 박보검은 김진혁 역을 맡아 완성도 있게 캐릭터를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극중 김진혁은 보통의 환경에서 자란 착실하고 반듯한 성격의 20대 청년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다. 과도한 설정이나 강한 캐릭터가 아닌 그야말로 평범한 20대다. 하지만 박보검은 이러한 평범한 캐릭터가 품고 있는 본질적인 색채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인물이 가진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다양한 매력들을 빈틈없이 채워나가며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고 있는 것.
그는 쿠바에서의 자유롭고 순수한 청년을 티없이 맑은 웃음과 표정으로 싱그럽게 담아내는데 이어 극중 송혜교(차수현 역)와의 만남에서는 순수함과 배려심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부드러우면서도 결단력 있는 외유내강 연기는 물론,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을 디테일한 표정과 눈빛으로 고스란히 전달하며 호평을 받기도. 여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사랑을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멜로 감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한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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