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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출신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의 간암 말기 투병 소식에 그의 쾌유를 기원하는 연예계 안팎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950년생인 하용수는 한양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1969년 TBC 7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연예계에 데뷔한 후 신성일 주연의 영화 '혈류'를 시작으로 '별들의 고향', '남사당', '게임의 법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다 하용수는 패션디자이너로 변신해 각종 작품에서 의상을 담당하며 다방면에서 재주를 빛냈다. 제30회 대종상 영화제에선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연예기획자로도 활동했다. 하용수는 이정재를 비롯해 최민수, 이미숙, 예지원, 주진모 등을 발굴해 스타로 만들었다. 이에 그에게는 '미다스의 손' '스타 제조기' 등의 별명이 따라붙었다.
특히 하용수는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정재를 발굴해 식단부터 패션까지 관리한 사실을 방송에서 털어놓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용수는 지난해 1월 십 수 년 연기 공백을 깨고 영화 '천화'에 출연해 치매 노인 역으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 나서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스포츠동아는 하용수가 현재 간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용수의 절친한 동료인 한지일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하용수의 투병을 언급하며 "꼭 건강을 회복해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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