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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제외시켰다. 대신 리버풀이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네빌은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를 분석하면서 2018-19시즌 EPL 우승 경쟁은 두 팀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빌은 “리버풀이 솔직히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에겐 우승을 할 절호의 기회다. 리버풀 같은 클럽이 몇십년 동안 우승이 없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번이 아주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토트넘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리버풀,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기에는 스쿼드가 너무 얇다는 게 이유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지금보다 순위가 더 낮았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손흥민도 오는 14일 맨유전을 끝으로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다.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경우 최대 보름 가까이 손흥민이 뛰지 못한다. 토트넘에겐 치명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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