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밀워키가 폭발력을 발휘,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밀워키 벅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44-112 완승을 거뒀다.
동부 컨퍼런스 1위 밀워키는 5연승을 질주, 2위 토론토 랩터스와의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반면, 12위 애틀랜타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야니스 아데토쿤보(16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2블록)가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크리스 미들턴(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넣었다. 밀워키는 선발 출전한 5명 포함 총 8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고, 경기에 출전한 12명 모두 8득점 이상 작성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사실상 1쿼터부터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아데토쿤보가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한 밀워키는 이후에도 고른 득점분포와 제공권 장악을 묶어 기세를 이어갔다. 밀워키는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넣으며 애틀랜타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1쿼터에만 43득점을 몰아넣은 밀워키는 43-14로 맞이한 2쿼터에도 흐름을 유지했다. 밀워키는 제레미 린을 활용한 애틀랜타 공격을 틀어막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발휘된 화력을 바탕으로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아데토쿤보가 다양한 득점루트를 보여줬고, 벤치멤버들도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까지 76득점을 퍼부은 밀워키는 3쿼터에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폭넓게 선수를 기용한 와중에도 공격은 폭발력을 이어간 것. 아데토쿤보의 지배력은 여전했고, 미들턴은 3쿼터 중반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밀워키는 3쿼터를 118-79, 39점 앞선 채로 마쳤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은 밀워키는 4쿼터에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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