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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널 좋아해!"
보이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가 서울을 사랑으로 물들였다.
위너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 'WINNER EVERYWHERE TOUR ENCORE IN SEOUL'을 개최했다.
히트곡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로 콘서트의 막을 연 위너는 '여보세요', '에어(AIR)', '에브리데이(EVERYDAY)'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콘서트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달콤하게 사로잡았다. "2019년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는 위너는 데뷔 6년차를 맞이하게 된 만큼 콘서트 내내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넘치는 열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팬 '이너서클'을 열광하게 했다.
송민호의 '시발점', '아낙네' 등을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 무대는 애절하면서도 격정적으로 펼쳐지며 위너 각 멤버들의 매력을 만끽하기 충분했다. 강승윤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결정적인 노래 '본능적으로'를 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해 객석의 흥분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러분들과 행복한 얼굴로 함께 부르기 위해 만든 노래"라며 '무비 스타(MOVIE STAR)'를 선보일 때에는 '떼창'이 쏟아지며 푸른 감동을 만들었고, 최근 발표해 히트한 '밀리언즈(MILLIONS)' 무대 때에는 팬들과 함께 뜨겁게 춤추며 한 겨울의 추위를 단숨에 녹였다.
2014년 데뷔 후 지금까지 특유의 음악 색깔을 차곡차곡 쌓아간 위너는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러블리한 보이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성적도 인기만큼 성장하며 믿고 듣는 위너가 되고 있는데, 이날 위너는 "행복한 일이 연달아 생겨서 어떻게 보답해야 하나 부담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걱정 마시라. 부담감을 보란듯이 이겨낸다고 해서 우리가 위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마친 위너는 데뷔 첫 북미 투어에 나선다. 15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뉴욕 등에서 전 세계 위너 팬과 만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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