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복귀' 맨유 5연승 행진...레딩 꺾고 FA컵 32강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딩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레딩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5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부상에서 회복한 산체스가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에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맨유는 전반 20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프레드가 골을 터트렸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그러나 주심이 다시 레딩의 파울을 선언하며 페널티킥을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후안 마타가 성공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산체스의 감각적이 전진패스를 로멜루 루카쿠가 잡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 들었다. 레딩이 만회골을 넣기 위해 맨유 골문을 두드렸지만, 로메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맨유는 후반에 총, 펠라이니 그리고 통증을 호소한 산체스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까지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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