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개인의 기록이라기보다 팀의 기록이다."
오리온 대릴 먼로가 6일 KT와의 홈 경기서 10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특유의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체력적 부담이 큰 KT 수비수들을 완벽히 눌렀다.
먼로는 "이겨서 기쁘다. KT가 백투백 경기라는 걸 알았다. 초반부터 속공 찬스를 봤고, 패스를 빨리 돌리려고 했다. 감독님이 공격적으로 임하라고 원한다.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 오늘 경기는 최진수, 허일영, 시거스 등 슛 감각이 좋은 선수들을 살려주려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해 큰 욕심을 부리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먼로는 "기록 자체를 볼 땐 개인의 기록이라기보다 어시스트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 팀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영어가 되는 최진수 뿐 아니라 국내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한다. 모든 선수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최근 속공과 얼리오펜스가 돋보인다. 먼로는 "리바운드를 집중해서 잡으면서 공격을 빨리 치고 나갈 수 있게 된다. 수비도 잘 되서 리바운드도 잘 되기도 한다. 리바운드가 속공의 디딤돌이다"라고 말했다.
[먼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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