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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 선수단이 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손흥민이 팀을 잠시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과 알리는 6일(한국시각) 영국 미러 등을 통해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7일 필리핀을 상대로 2019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은 오는 14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른 후 대표팀 합류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난다. 올시즌 초반 잦은 대표팀 차출과 함께 혹사논란이 있기도 했던 손흥민은 최근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12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에 대해 "손흥민을 잃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며 "팀이 앞으로 나아가고 우리가 원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단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소속팀 동료 알리 역시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알리는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것은 큰 손실"이라며 "그는 환상적인 플레이어다. 그는 놀라운 수준의 선수다.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은 슬픈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 "매일 훈련하고 함께 플레이하면서 그의 수준을 볼 수 있다. 양발을 사용하는 놀라운 선수다. 훌륭한 득점 감각이 있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마술로 무언가 만들어 내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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